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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키우기

공부 시키는 법

by Madame France 2025.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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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부를 하는 나이가 아니므로

공부를 시키는 법이라고 하는 것이 맞겠죠.

세 번째 공부 시키는 법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육아는 끝없는 도돌이표라고나 할까요...

문제 하나 하나를 푸는 걸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항상 주력하는 것은 습관을 심어 주는 것이예요.

하루에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저는 무조건 무엇이든 두 페이지만 시킵니다.

수학 두 페이지

영어 두 페이지

프랑스어 두 페이지

이게 기본이고,

학교 숙제는 밥 먹는 것과 같은 기본이므로 패스

시험 공부도 본인이 해야 할 의무

책은 원하는대로 읽어도 되지만 미니멈은 한 챕터

이걸 매일 하게 합니다.

몇 시간을 지겹게 앉혀 놓고 계속 해서 하게 하지 않습니다.

놀듯이,

수학 두 페이지 하고 놀아.

좀 많이 놀았으면 이제 영어 두 페이지 해.

피아노도 한 이십 분 쳐

아직 중학교 가기 전 아이는 수시로 디렉션을 줘야 해요.

몇 번 말했었지만

가장 중요한 수학은 무조건 한 학년 세 번 사이클을 하게 합니다.

초급, 중급, 가장 어려운 고급

그렇게 세 번의 사이클이 끝나면 다음 학년 것으로.

하루 두 페이지만으로 그게 되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하루 두 페이지 일년 내내 (한 5일 못한다 치고) 하면 720페이지

당연히 어느새 저절로 선행 하게 되어 있어요.

마지막 아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세월이 무슨 제트스키 같네요.

이 마지막 아이를 가르치는 마지막 기회에

내 아이를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사고 수학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항상 플랫폼을 어디서 해야 하나 그게 가장 고민이었지만

이제는 유튜브에만 올리는 걸로.

저희 채널에 오셔서 재생목록에 저의 수학 강의를 보시면

초등학교 과정과 이제 시작한 중학교 과정을 따라 오실 수 있습니다.

엄마가 같이 봐 주는 것을 권합니다.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하기를 바란다면

그정도 노력은 귀찮다 말고 해야 해요.

 

아침 7시 반,

아침을 후다닥 먹고 하던 대로 책 보는 초딩

 

어느정도 키우면...

자는 것 보다 이렇게 책 보고 있는게 더 예쁘죠

인정?

놀다가 영어 두 페이지 중

습관이 들여지면

본인이 해야만 마음이 편하다고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면 당신은 잠시 커피 마시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