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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잔뜩 서린 동네 길을 걸으면
외롭지 말라고 사각사각 대답을 해준다.
벌써 집에 간다는 해를 붙잡아 보려는 개
그러다가 만나는 산양
겨울이 너무 춥지는 않은지...
해가 서둘러 퇴근한 동네길
가면서 온통 하늘을 어질어 두었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흐트러짐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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