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프랑스연말1 2022년을 보내며... 마지막 날들의 블루스 나는 한 때 속담과 사자성어의 여왕이었는데 뭘 굳이 와닿아 썼다기보다는 그저 내가 이만큼 유식하다...는걸 또래한테 보이고자 했던 유치한 허세쯤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어쩌면 그렇게도 선조들은 현명했나 무릎을 탁 치게 된다. 특히나 내가 뼈저리게 공감하는 말은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고... 이번에는 둘째다. 이번 2주간의 방학을 시작하던 첫날 그녀는 아주 짜증 나기 짝이 없는 소식을 전했다. "엄마... 나 버스카드가... 아무리 찾아도 없어...." WHAT!!!!! 무엇이든 소지품 제대로 간수 안 해서 잃어버리는 짓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데 그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짓을 밥 먹듯 하는 남자와 사는 형벌을 받은 나 그런데 새끼까지... 특히 이 아이는 전적이 꽤 화려한 편이.. 2022. 12. 3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