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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더 꼼짝하기 싫은 인간이라서
집에 계속 있고 싶지만...
하도 안 신선한 농산물만 파는 프랑스...
매일 장을 봐야 그나마 안 썩어요.
(이거 진짜 기가차지 않음?
한번에 장 많이 봐와서 쟁이고 이런게 안 된다는게...
오늘 사온 마늘이 망 풀어보니 한 반은 썩은 적도 있음)
2월인데 1월보다 더 추운 프랑스 현실
아침에 영하 4도라 차 안에 들어가니 이 꼬라지
엔진 켜고 한참을 기다려야 눈에 뵈는게 생기고...

마트 갔다 오는 길에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

차 오른쪽은 깍은 낭떠러지
대체 어떻게 이 차는 저 난간위에 어부바를 하게 되었는가...

차가 멀쩡해 보여서 더 희한한데
운전자는 다친 모양 앰뷸런스 와 있었고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인데
어떻게 된 것일지 추리 되는 분?

저렇게 난간 위로 점프해서 곱게 앉아 있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대체 이 한적한 길에 운전을 어떤 식으로 하면 저리 되는지?
한 이십 년 된 수동 차인걸로 봐서 급발진 이런거 절대 아닌거 같은데

차 내리려고 출동한 소방관들도 어이없어서 껄껄껄

남의 사고 보고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 와서 진짜 카모마일 한 잔...
보시다시피 티백 안에 진짜 카모마일이 잔뜩.
이 차 이거 또 요물이네요.
심신을 바로 안정 시켜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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